춘강 조동식 사회적 활동과 교육계의 활약
사회적 활동과 교육계의 활약
여성교육의 선각자
여권을 확립
여성은 남성과 더불어 국가 발전을 위해 공동 책임을 져야 할 의무와 권리를 보유해야 하는 쌍익적인 존재이며 여성적 각자의 위치를 자각하고 도의, 경제, 문화의 발전과 향상에 끊임없는 실천이 있어야만 한다.
미의 균형
여성이 여성다움은 고운 심금, 정숙한 언행, 정안하면서도 청초한 태도, 섬세한 성격, 희생적 정신 그것이다.
육체적인 외모와 정신적인 내모의 미를 갖춤으로써 균형된 여성다운 미를 가질 수 있으니 이는 각 개인의
교양에서 맺어지는 것이다.
전래의 미풍을 현대화
현대여성으로서의 높은 교양과 양식의 건전한 생활 태도를 갖추어야 한다. 이제 민주주의적 발전을 토대로
무조건 과거의 것을 포기하려 하지 말고 고유의 미풍양속을 현대화시켜서 한국적인 양식에서 살 수 있는
개척자로서의 여성이 되어야 할 것이다.
춘강 선생은 여성과 남성을 평등하게 보고 교육의 객체로서 대우하였습니다. 일찍부터 여성 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생각하고 피력해 온 춘강 선생의 선각자적 교육 식견과 실천 덕분에 오늘날 여성교육이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교육계의 어버이
춘강 조동식 선생 주요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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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
재단법인 동덕여학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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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
조선여자체육장려회 초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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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
조선탁구협회 초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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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
조선교육자협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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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
조선교육자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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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
사립중고등학교장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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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
대한교육연합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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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
전국 사학재단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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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
문교재단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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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
대한문교서적주식회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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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
중앙교육위원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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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
UNESCO 한국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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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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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
민족정신선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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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
대한교육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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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
3·1독립기념비 건립위원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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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
다산 정약용 선생 기념사업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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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
대한교육연합회 고문
사회적 활동
교육계에 몸 바쳐 온 춘강
대한민국 교육계에 몸 바쳐 온 춘강의 한결같은 모습은 모든 교육가들에게 모범이 되었고, 그의 업적과 품행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습니다. 일제의 극심한 탄압 속에서도 동덕을 사수하고, 해방 후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교육가로서 자신의 자리를 지켜 우리나라 교육계의 큰 스승이 되었습니다. 그는 교육가로서 활동하는 내내 지위에 대한 욕심이 없었습니다. 동덕의 경우에도 설립 당시부터 자신은 평교사로 활동하고 나이 많은 연로 교사를 숙장의 자리에 앉게 하는 등 사사로운 욕심에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정부 수립 이후에도 문교정책 수행, 교육재정, 교육공무원에 관한 중요 시행에 관한 건의·자문·심의에 주력했습니다.사회장 거행
1969년 춘강이 타계했을 때, 60년 동안 묵묵히 교육의 길을 걸어왔던 위대한 교육자의 죽음을 애석해하면서 정부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고 그의 장례를 사회장으로 엄수할 것을 결정 하였습니다. 춘강의 부음을 들은 교육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은 춘강 조동식 박사 사회 장례위원회를 결성하였습니다. 장례식이 거행되는 29일 아침 7시 30분에는 많은 친지들과 각계 인사들, 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택에서 작별하였습니다. 고인의 유해는 명동성당에서 영결미사를 마치고 동덕여고 영결식장으로 모셔졌습니다. 영결식은 동덕여고와 본 대학 학생 들의 조가 합창으로 11시 30분에 폐식되었습니다.